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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이용자가 9억명을 넘어선 가운데, 약 1년 전 Google이 야심차게 내놓은 구글플러스(Google+)가 이를 열심히 추격하고 있다. 구글 수석 부사장 빅 군도트라(Vic Gundotra)에 따르면, 2012년 중반을 넘어서는 현재 구글플러스의 전세계 이용자는 2억5천만명을 넘어서고 있는 추세라 한다. 현 시점 수치 측면에서 약세이나 성장세와 구글플러스가 가진 메커니즘을 생각해보면 올해 안으로 페이스북과 대결구도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 포스트에서는 구글플러스를 기업 차원에서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툴로 활용하고자 할 시 참고할 수 있는 전략적 고려사항을 소개하고자 하며, 내용은 구글플러스의 핵심 기능들에 기초하여 인사이트들을 정리했다.



구글플러스에서의 소셜 네트워크 확대


구글플러스에서의 소셜 네트워크는 서클(Circle; 지인들을 그룹화 하는 구글플러스의 네트워크개념)에 기반하고 있다. 이 서클은 페이스북처럼 서로 친구가 되는 개념보다는 트위터의 팔로잉 개념과 리스트 개념에 가까운데, 구글플러스의 서클은 트위터에서 문제시 됐었던 ‘네트워크에 대한 거품’을 뺀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대략 아래와 같은 UI를 취하고 있다.


*구글플러스 서클을 활용한 네트워크 확대에 있어서 인지해야할 주요 특징을 5가지를 정리했다. 


(1) A라는 사람의 이야기를 보고싶으면, A를 나의 서클에 등록만 시키면 된다. (트위터의 팔로우 개념과 유사함)

 

(2) 또한 A를 내가 만든 서클 중 하나에만 등록시키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든 여러 가지 서클에 중복 등록을 할 수 있다. (트위터의 리스트 개념과 유사함)


(3) 내가 만약 'Digital Media'라는 서클을 만들고 여기에 관련 전문가들을 등록해놓으면, 나는 Digital Media로 네이밍된 나의 서클을 다른 구글플러스 이용자들(나를 자신의 서클에 등록한 이용자들)에게 공유할 수 있다. (트위터에서 누군가 만든 리스트를 팔로우하는 것이 가능한 것과 유사함) 이를 활용해서, 구축하고자 하는 특정 주제의 서클이 있다면 이를 팔로우하고, 그 서클 내에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하는 사람(활동이 활발하고 영향력이 비교적 크다고 판단되는 사람)을 나의 서클에 추가하여 관계를 발전시켜나갈 수 있다.


(4) 서클에 초대하고자 하는 사람이 구글플러스 회원이 아닐 경우 이메일을 보내 초대할 수 있으며, Gmail 이용자의 경우는 이메일을 주고받았던 다른 이용자들이 자동으로 추천된다. 즉, 기존에 커뮤니케이션이 있었던 사람들을 위주로 깊이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소셜 네트워크에 대한 거품을 최소화시킨 부분이라 볼 수 있을 것 같다.


(5) 구글플러스에서 특정 키워드를 검색할 경우, 이에 대한 실시간 대화(물론 구글플러스 내부에서 이루어지는)를 살펴볼 수 있고, 해당 키워드에 대해 대화를 주도하는 사람 또는 페이지가 자동으로 추천되어진다. 또한 트위터와 같은 해시태그(#)를 지원하고 있어, 이를 활용하면 주제별 모아보기가 수월하다. 이러한 특징은 페이스북이 갖지 못한 장점으로, 키워드(주제) 검색을 통해 실시간으로 타깃오디언스에 집중할 수 있는 사항으로 보인다. 



행아웃(Hangouts)를 통한 홍보


소셜네트워크를 통한 마케팅 활동에서는, 기업 및 브랜드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었는가도 중요하지만, '누구'에게 노출이 되었는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캠페인 앱을 만들어 대량의 회원들에게 노출을 확대하는 것이 해당 기업(브랜드) 차원에서 양날의 칼이 될 수 있음에 대해 지금까지 많은 이야기들이 있어왔는데, 구글플러스의 행아웃은 주제(키워드)를 언급하거나 관심 있는 자들을 엄선하여 경험과 가치를 전달할 수 있다. 또 이는 유튜브 동영상으로 녹화되어 추가적인 대화와 인터렉션을 이끌어낼 수 있는데, 이러한 일련의 활동들은 검색결과에 노출되어 지속적인 홍보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구글플러스 행아웃에서는 동영상 뿐 아니라 행아웃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을 활용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행아웃의 유튜브 앱을 통한 화상회의 외에 슬라이드쉐어(slideshare), 구글닥스(Google Docs), 내 컴퓨터 화면 공유 등 다양한 비즈니스 업무에 도움되는 툴들을 활용할 수 있고, 이러한 활동들은 각각 유튜브 동영상으로 추가 공유가 가능하다. 현재 구글은 행아웃에 대해 피드백을 받고 있는 상황이고, 향후 행아웃의 API를 연계한 다양한 사례들이 등장하지 않을까 싶다.


위는 페이스북 팬페이지의 성공케이스로 회자되곤 하는 스타벅스 구글플러스 페이지의 모습이다. 최근 행아웃을 실행했었고, 이를 실시간으로 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별도의 유튜브 동영상을 포스팅 해놓기도 했다. 


아래는 상기 스타벅스가 실행한 행아웃에 대해 소셜영향력을 살펴볼 수 있는 Google+ ripples를 살펴본 모습이다. 좌측 도식화를 통해 누가 해당 행아웃을 공유했고, 그를 통해 또 누구에게 공유가 되었는지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우측에서는 어떤 대화와 공유가 이루어졌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기업 실무자 입장에서 대단히 매력적인 기능이라 볼 수 있는데, ripples는 외부에 오픈 돼 있다는 게 재미있다. 


아래는 해당 행아웃을 실시간으로 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스타벅스의 배려 포스팅의 모습이다. 

경험에 대한 인터렉션을 보다 많은 이들에게 전달하고 있는데, 유튜브 채널이 추가적인 홍보채널로 작용할 수 있는 점도 인지해야할 사항이다.

추가로, 행아웃의 실시간 생방송의 경우 유스트림(ustream.tv)와 비교해볼 수 있는데, 유스트림에서 시청자가 참여 가능한 요소는 SNS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를 통한 공유와 카메라선택, 커뮤니티참여, 그리고 채팅방 등이 있으나, 소셜 싸인온(Social Sign-On; SNS 아이디로 로그인)을 통한 채팅 대화 참여는 로그인과 약관동의, 앱허가 등 다소 번거로운 절차를 거치는데다 채팅방과 커뮤니티 기능의 경우 커뮤니케이션이 발생하는 사람들의 성향을 생각해보면, 신뢰관계 기반의 소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감에 있어서는 신중하게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구글플러스 이벤트 기능을 이용한 홍보


구글플러스 행아웃이 온라인 기반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면, 구글플러스 이벤트는 오프라인 중심의 경험을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다.


이벤트 기능은 구글플러스가 최근에 야심차게 내놓은 추가기능으로, 단순히 '언제 어디에서 모이자'로 끝나는 것이 아닌, 해당 경험을 이벤트 후에도 멀티미디어 콘텐츠로서 기록을 남기고 지속적인 인터렉션을 끌어낼 수 있다. 이 역시 사후 검색노출을 통해 지속적 홍보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항이다.


아래는 구글플러스 이벤트에 대한 동영상이다.




구글플러스 페이지(Page) 활용


구글플러스는 페이스북과 마찬가지로 페이지(Page) 기능을 제공하는데, 이를 활용하기 위한 주요사항 3가지를 정리했다.


1) 구글플러스 페이지의 서클 운용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Fan이라는 개념이 사용된다면, 구글플러스의 페이지는 개인프로필과 마찬가지로 서클의 개념을 갖고 있다. 

구글플러스 페이지를 처음 개설하면, 아래와 같이 Following, Customers, VIPs, Team members와 같이 제공되며, 이용방법은 개인프로필의 서클과 동일하게 상황에 맞게 변경하면 된다. 단, 서클을 활용한 네트워크 활용에 참고해야할 점은, 페이지의 서클은 개인프로필의 서클과는 별개로 독립적이나 그 네트워크의 위계는 두가지가 유사한 수준이라는 점이다.

 

2) 구글플러스 페이지의 콘텐츠

구글플러스 페이지는 페이스북 페이지와 달리,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이나 광고상품, 꾸미기 옵션 등이 없다. 그만큼 행아웃(Hangouts)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주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그와 더불어 공유 콘텐츠에 대한 집중도가 큼을 알 수 있는데, 동영상, 사진, 링크 등을 공유함에 있어서 콘텐츠에 대한 크리에이티브, 카피라이팅, 타깃오디언스 성향을 참고한 공유 시점 및 주기 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 보다 강조하고 싶은 점은, 페이스북 팬페이지와 달리 자발적 팔로잉을 유도하는 구글플러스 페이지인 만큼, 구글플러스 페이지를 팔로우하는 사람들은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사람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음을 유의해야 한다는 점이다. 콘텐츠를 공유할 시 신중해야 함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아래는 인텔의 구글플러스 페이지의 모습이다. 상단에 나열되는 사진앨범들의 이미지를 구글플러스의 서클 모양으로 Technology Enthusiasts, Trends, IT Experts, Newsroom, Software Developers 등의 키워드로 구성하여 페이지의 정체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각각의 이미지는 GIF애니메이션 형태로 이미지마다 서클이미지가 회전하면서 페이지를 팔로우하라는 메시지를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 


3) 외부 사이트와의 연계

구글플러스가 제공하는 +1 버튼외부 사이트와의 연계성을 높여줌과 동시에, 구글 검색결과에서 클릭을 유도하기 위한 신뢰도를 높게 확보할 수 있다. 이 부분이 구글플러스의 핵심적인 부분이며, 해외 브랜드들의 경우 구글플러스의 +1 공유를 통한 사이트 유입이 활발하고, 또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1 외에 구글플러스는 페이지를 위한 뱃지(Badge)를 제공하고 있고, 페이지를 팔로우할 수 있다. 페이스북의 페이지 팬이 되는 좋아요(Like) 버튼과 동일하게 봐도 될 것 같다. 아래 예시 이미지를 만들어보았다. 구글플러스 뱃지는 여기에서 만들 수 있다. 


 


구글플러스 모바일앱의 강세


최근 구글플러스는 모바일앱을 업그레이드하면서 강력한 비주얼과 세련된 인터페이스를 선보였다. 구글플러스 자체가 모바일에 최적화된 SNS인만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상당히 신경을 쓴 듯 하다. 


새로 선보인 모바일앱은 심플한 UI에 기반하여 사진이나 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공유와 서클에 있는 사람들과 일대일 커뮤니케이션이 대단히 쉽다. 페이스북에서도 제공하는 공통적인 기능을 대단히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간결화에 초점을 많이 맞춘 듯 하다. 


구글플러스 모바일앱의 변화는 아래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글플러스 페이지(Page) 성과측정


실무자들이 가장 궁금해할 것으로 생각되는 부분인데, 아쉽게도 현재 구글플러스는 상기에 설명한 Ripples를 제외하고는 별도의 측정툴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단지 별도의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을 경우 Google Analytics에서 구글플러스를 통한 유입량 등을 간략하게 나마 볼 수 있는 것이 현재로선 전부다.


구글에 따르면, 성과측정에 대한 다양한 피드백을 받고 있는 상황이고, 앞으로 수주 내에 구글플러스 페이지를 통한 성과측정 툴을 제공할 예정에 있다. (*참조: http://www.google.com/+/business/measure.html


@이정환 (Jace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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