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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용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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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할아버지, (故)이희용 박사님 추석이어서 그런지. 할아버지 생각에 인터넷을 뒤져봤다. 할아버지는 원자력연구소의 물리학자셨는데, 과거 60~70년대 지면 신문들에 어떤 기사들이 있는지 궁금해졌다. Google이 2008년에 시작했다는 Google News Archive는 아쉽게도 과거의 한국신문들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있는 것 같아, 2009년 중순부터 서비스가 시작된 Naver Digital News Archive를 이용해 검색을 해봤다. 경향신문, 동아일보, 매일경제신문 등 지면매체에 물리학분야, 태양전지 개발, 이외 각종 과학분야 인터뷰 등에 대한 할아버지 기사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던데, 이 기회에 할아버지에 대해 몰랐던 것도 알게되고 할아버지의 일에 대한 열정을 느끼면서, 한편으론 나는 지금 뭐하고 있는건가 반성도 하고 있다. 사..
친할아버지께서 공부하셨던 책을 발견하다 얼마전 방정리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저희 친할아버지께서 대학시절에 공부하셨던 책입니다. 일본어와 영어가 같이 적혀있고, 페이지마다 메모가 가득하구요. 발견하는 순간, 저는 이 책을 보물로 삼기로 했습니다. 요즘은 업무상 잠시 스톱되어지만, 저는 밤시간이나 주말을 이용해 영어공부를 하고 있거든요. 저에게 다시금 새로운 자극제가 되어주었습니다. 돌아가신 저희 할아버지(故 이희용 박사)는 원자력물리학자로 학계에 이름이 크신 분이랍니다. 그리고, 저는 한번밖에 보지 못했지만, 알버트 아인슈타인과 교신하셨던 편지도 있구요. 이걸 보니,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 자신이 부끄러워지고,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