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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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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만 퇴사 결정 지난 주, 제 manager인 이중대 이사님과 Tyler 사장님께 저의 퇴사 의사를 말씀드렸습니다. 주변의 친구들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저에게 이야기하더군요. 요즘과 같은 때, 직장에 붙어있어야지 왜 에델만을 떠나려 하느냐고 말이죠. 저도 그에 상당부분 공감합니다. 저의 이러한 결정이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 자칫 모험이 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오히려 지금이 에델만이라는 정거장을 거쳐 또 다른 다음 정거장을 향해 나아갈 적당한 시기라 판단이 되었습니다. 다음 스텝은 유학을 통해 못다한 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영어와 일어, 멀티미디어 분야를 보다 깊이있게 공부하고, 이와 함께 보다 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쌓고자 합니다. 현재 저의 뒤를 이을 후임자를 뽑고 있습니다. 적합한 후임자가 나타날 때까지, 그리고 ..
친할아버지께서 공부하셨던 책을 발견하다 얼마전 방정리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저희 친할아버지께서 대학시절에 공부하셨던 책입니다. 일본어와 영어가 같이 적혀있고, 페이지마다 메모가 가득하구요. 발견하는 순간, 저는 이 책을 보물로 삼기로 했습니다. 요즘은 업무상 잠시 스톱되어지만, 저는 밤시간이나 주말을 이용해 영어공부를 하고 있거든요. 저에게 다시금 새로운 자극제가 되어주었습니다. 돌아가신 저희 할아버지(故 이희용 박사)는 원자력물리학자로 학계에 이름이 크신 분이랍니다. 그리고, 저는 한번밖에 보지 못했지만, 알버트 아인슈타인과 교신하셨던 편지도 있구요. 이걸 보니,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 자신이 부끄러워지고,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