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핀테크 현황에 대하여

핀테크 스타트업스 (http://www.fintechcity.com/ )

핀테크 현황에 대해 내가 이해하고 있는 내용을 요약해보았다.

핀테크의 지출가능한 사업영역은 송금/결제, 대출중개/자산관리 플랫폼, 금융데이터분석, 그리고 금융소프트웨어.

사실상 국내에서는 전자금융, 여신금융 등등 법규제들이 엄청나게 많아, 아주 기발한 아이디어의 핀테크 BM도 국내에서는 자리잡기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P2P Lending, Cloud funding 등등 대부분이 그렇다.

핀테크 사업에 대한 정부의 허용 조건들을 충족하려면 자본금이 수십억이 필요하고, 기준을 충족하는 금융 전문 엔지니어들도 갖춰야하고. 이로인해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들은 제대로 시작도 못하고 있다. 이러한 조건들을 만족하는 기업은 손가락에 꼽는 정도.

다행히도 정부가 규제 완화를 위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향후 국내 법규제가 풀려가는 시점에는 어떻게 될 것인가?

알리페이나 애플페이같이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무장된 해외 핀테크 기업들이 국내에 본격적으로 들어오게 되면, 이들을 대적할만한 로컬 핀테크 기업이 없는 상황에서 앞으로 무슨 수로 국내 금융사들의 돈을 지킬 수 있을지 위기감이 든다.

이미 페이팔, 애플페이, 알리바바 등은 국내 제휴 금융사들을 통해서 국내에 슬슬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신속한 법규제 완화와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사업이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