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캠페인의 핵심은 소비자 참여가 아니던가.
하지만 share해주면 기프티콘이나 주는 - 브랜드 경험은 무시하고, KPI 채우기에 급급한 - 캠페인은 솔직히 캠페인이라 이야기 하기도 창피합니다. 소비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브랜드 경험을 이끌어내는 것이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브랜드 캠페인이라 할 수 있을텐데요.
중국 맥도날드에서 단순하면서도 재미있는 캠페인을 해서 소개합니다.
I See Fries
2014 Cannes Media 부문 동상 수상작.
중국 산 인스타그램이라고 불리는, 하루 2천만명이 이용하는 사진 공유앱 Meitu를 활용한 캠페인입니다. 중국 맥도날드는 Meitu 내에 fry box view finder를 설치하고, 후렌치후라이와 비슷하게 생긴 물체를 촬영 후 공유하는 고객에게 무료로 후렌치후라이를 제공하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중국의 인스타그램, Meitu에 뷰파인더가 설치된 모습.
공짜로 소비자들을 참여시키기에 있어서 동기부여만 확실하다면, 참 재미있는 컨텐츠들이 많이 나오기 마련인데, I See Fries 캠페인에도 희안한 후렌치후라이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I See Fries의 희안한 후렌치후라이들
중국 맥도날드는 소비자가 공유하는 사진들을 자사의 웨이보 페이지에도 공유되도록 했고, 몇몇 사진은 옥외광고 아이디어로도 활용해서 캠페인의 파급효과를 높였다는 후문입니다.
'Creative Idea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을 마케팅하는 새로운 아이디어 (0) | 2015.04.06 |
---|---|
AXIS센서를 활용한 모바일 레이싱 게임 캠페인 (0) | 2015.04.06 |
이런 시도가 한국에서도 가능할까? (0) | 2015.04.06 |
산토리의 위스키는 올드하지 않다. (0) | 2015.04.06 |
끔찍한 익사사고를 간접체험하는 캠페인 (A Trip Out To Sea) (0) | 2015.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