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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Insights

2009년 에델만 신뢰도 지표조사(Edelman Trust Barometer)

Edelman Trust Barometer
제가 현재 몸을 담고 있는 PR컨설팅사 에델만에서 2009년 에델만 신뢰도 지표조사(Edelman Trust Barometer)를 발표했습니다.

매년 시행되는 에델만 신뢰도 지표조사(Edelman Trust Barometer)는, 전세계 여론주도층을 대상으로 사회 각 기관, 기업, 정보 소스 및 채널의 신뢰도와 그 핵심 요인을 조사·분석하여 신뢰도와 커뮤니케이션의 패러다임을 추적하는 글로벌 조사입니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이번 2009년도 조사는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주요 20개국 여론주도층 4,47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표된 바 있습니다. (발췌: 에델만 코리아 웹사이트)

이번 조사의 핵심은, 전 세계 기업 신뢰도가 대폭 하락했다는 점입니다. 기업 신뢰도는 최근 몇년 새 하락해온 것이 사실입니다만, 근 1년 새의 하락은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가장 큰 원인으로 보여지고요.

이번 조사가 기업으로 하여금 어떤 채널을 통해 긍정적으로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을지, 다시금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람, 아래 한국과 관련된 내용을 요약해봤습니다.
  • 기업신뢰도는 응답자 중 69%가 전년 대비 기업신뢰도가 하락했다고 답했으며, 이는 전세계 조사대상 20개국 중 6번째로 높은 수치이자, 아태지역에서는 일본(79%)에 이어 두번째 높은 수치이다.
  • 여론주도층의 기업에 대한 신뢰도는 39%, 정부에 대한 신뢰도는 37%로 아태지역 6개국 중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낸 반면, NGO에 대한 신뢰도는 50%로 아태지역 조사대상 국가들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특히 25~34세의 여론주도층은 기업 및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각각 32%와 36% (전년도는 52%와 44%)로 크게 하락한 반면, 35~64세의 여론주도층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각각 45%와 38%, 전년도 43%와 40%)을 나타냈다.
  • 전년 대비 신뢰도 상승폭이 가장 높은 그룹은 해당 기업의 일반 직원들로 작년 28%에서 올해 40%로 상승했다.
  • 기업에 대한 정보 소스에 대한 신뢰도는 학계 및 업계전문가(58%), 금융 애널리스트(50%), 보통사람(47%) 순서로 조사됐다.
  • 신뢰도가 가장 높은 정보의 원천은 지인 및 동료와의 대화가 62%로 주류미디어들과 같거나 이보다 높았다.(TV뉴스 60%, 라디오뉴스 62%, 신문기사 58%, 애널리스트 리포트 62@, 전문지 56%) 이에 발맞추어 신뢰하지 않는 기업에 대한 여론주도층의 행동은 지인이나 동료에게 해당 기업을 비판한다가 79%, 해당 기업의 제품(서비스)를 구매하지 않는다가 75%로 나타났다.
  • 한국 여론주도층의 70%가 기업과 관련한 정보를 믿기 위해서는 좋고나쁨을 떠나 3~5번 이상 접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10번 이상 접해야 믿을 수 있다는 답변도 13%를 기록했다.
2009년 에델만 신뢰도 지표조사(Edelman Trust Barometer)는 아래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