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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e Ide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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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에서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만나다 호주 우체국에서 2013년 크리스마스 기간에 맞춰 출시한 영상 우표 서비스. 우표가 우편물을 보내는 데에만 쓰여야한다는 생각을 깨트린 캠페인.Video Stamp 영상 우표는 QR코드 기술을 활용하고, 각 우표마다 고유한 QR코드를 부여하여 우편물 마다 영상을 담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용 방법은 심플합니다. 송신자가 우체국에서 영상 우표를 사서 우편물에 붙인 후 스마트폰에 Australia Post Video Stamp 앱을 다운받아, QR 코드를 스캔한 후 앱에서 영상을 녹화하면 끝. 수신자도 역시 Australia Post Video Stamp 앱을 다운받아 QR코드를 스캔하면 송신자의 영상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Video Stamp 캠페인은 단발성이었음에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노출 횟수만 2..
책을 마케팅하는 새로운 아이디어 싱가포르의 출판사 Math Paper Press가 디지털 세대에게 어필하기 위해서 진행한 캠페인Offline Book 아이디어는 심플합니다. 엘리베이터나 지하철, 터널 등에서 인터넷 연결이 끊기면 나타나는 오프라인 페이지에 책의 내용 일부를 삽입한 것. 더불어 소비자가 탐색하고 있던 웹사이트의 특성에 따라 각기 다른 주제의 책 내용을 삽입했습니다. 예를 들면 언론사 페이지를 탐색 중이었을 경우 정치 사설을 삽입하는 식입니다. 한국에서는 워낙 통신 인프라가 잘돼 있다보니 실행이 어렵겠지만, 와이파이 중계기를 활용한 스마트폰 광고 모델과 비슷해 보이기도 합니다. (서울 명동 일대에 중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이러한 광고가 실제로 진행되고 있다고는 들었는데) 아무튼 Math Paper Press는 이를 위해 다..
AXIS센서를 활용한 모바일 레이싱 게임 캠페인 기아자동차 브랜드와 Proceed GT의 유럽시장 인지도 확보를 위해, 독일에서 기획된 디지털 캠페인.GT Ride GT Ride는 무료 모바일 레이싱 게임으로, 캠페인의 핵심은 모바일 디바이스의 AXIS 센서를 활용해서 디바이스를 허공에 움직여 원하는 모양의 트랙을 직접 만드는 점입니다. 만들어진 트랙에서 직접 플레이가 가능하고, 이는 페이스북을 통해 친구들과 공유하고, 멀티플레이도 가능합니다. Proceed GT가 추구하는 Dynamism과 Sportiness이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구현되며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는 캠페인으로, 주요 타겟인 역동적인 젊은 남성 층에 보다 근접할 수 있었고, 이 캠페인은 2014 Cannes Mobile 부문 동상을 수상할 수 있었습니다.
중국의 인스타그램, Meitu를 활용한 디지털 캠페인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캠페인의 핵심은 소비자 참여가 아니던가.하지만 share해주면 기프티콘이나 주는 - 브랜드 경험은 무시하고, KPI 채우기에 급급한 - 캠페인은 솔직히 캠페인이라 이야기 하기도 창피합니다. 소비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브랜드 경험을 이끌어내는 것이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브랜드 캠페인이라 할 수 있을텐데요. 중국 맥도날드에서 단순하면서도 재미있는 캠페인을 해서 소개합니다.I See Fries2014 Cannes Media 부문 동상 수상작. 중국 산 인스타그램이라고 불리는, 하루 2천만명이 이용하는 사진 공유앱 Meitu를 활용한 캠페인입니다. 중국 맥도날드는 Meitu 내에 fry box view finder를 설치하고, 후렌치후라이와 비슷하게 생긴 물체를 촬영 후 공유하는 고객에게 ..
이런 시도가 한국에서도 가능할까? CI, BI 규정이 어디서 생겨난 건지, 로고를 절대 건드려선 안된다는 건 지금 시대에는 극복해봐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케팅과 브랜딩에 도움이 된다면 얼마든지 시도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캠페인을 보고 든 생각입니다. 인쇄광고가 작품으로 승화되어 갤러리에 전시가 된다면 어떨까요.The Legendary Posters2014 Cannes 5개 부문 수상작. Heineken은 각 분야 전설적인 인물들과 파트너쉽을 맺고 Heineken 맥주병이 그려진 포스터에 특별한 이야기를 담아 꾸며주기를 그들에게 요청했습니다. 그들은 각자 자신이 가진 전문성과 스토리를 포스터에 담아 주었고, 이렇게 제작된 40개의 포스터는 암스테르담 시립 미술관과 리버틴 갤러리에 전시되었습니다. 전시 후에는 경매를 통해 판..
산토리의 위스키는 올드하지 않다. 산토리의 위스키 브랜드도 고객과 함께 나이가 들어가며 올드한 브랜드 이미지를 벗어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위스키는 이제 올드하다고 느끼는 젊은 층에게 산토리만의 혁신적인 브랜드 경험을 전달해야하는 미션 속에 그들은 이를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을 실행하게 됩니다. 3D on the Rocks2014 Cannes Direct 부문 동상 수상작. 산토리는 캠페인 사이트를 열어 3D 얼음의 디자인을 공모받음과 함께 도쿄에 팝업 스토어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소비자는 팝업 스토어에 방문해서 자신만의 3D 얼음으로 산토리 위스키의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끔찍한 익사사고를 간접체험하는 캠페인 (A Trip Out To Sea)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Guy Cotton이 해양용 의류와 장비의 필요성을 소비자들이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익사 사고를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는 온라인 시뮬레이팅 인터렉티브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시뮬레이터 사이트에 이틀 간 자그마치 100만명이 방문했다 합니다. http://www.sortieenmer.com/ A Trip Out To Sea2014 Cannes 5개 부문 수상작. 시뮬레이터는 실제 촬영된 영상을 기반으로 디자인되어 시청각적으로는 거의 현실과 다르지 않습니다. 또한, 마우스 스크롤이나 방향키 버튼으로 인터렉티브 요소를 가미했는데, 이것이 강한 몰입도를 가져다 줍니다. 구명조끼 착용에 대해 높은 경각심을 일도록 해주는 것 같습니다. *시뮬레이터 사이트 > http://www.sor..
배트맨을 잡기위한 조커의 조직원 채용 면접 Batman Arkham Origins이라는 비디오 게임의 프랑스 발매를 기념해 WARNER BROS INTERACTIVE에서 진행된 캠페인.The Joker’s Job Interview2014 Cannes 5개 부문 수상작. Batman Arkham Origins 게임 내의 스토리라인과 현실을 교묘하게 맞춘 캠페인으로, 배트맨을 처리하기 위해 조커가 조직원들을 모으는 스토리라인에 실제 소비자를 참여시켰고, 지원한 소비자 중 최종 채택이 되는 사람은 실제 게임 캐릭터로 제작까지 되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이 캠페인의 핵심은 모션캡쳐(motion capture)기술을 활용한 것인데, 이를 활용해 실제 조커가 면접을 보는 것과 같은 몰입감을 제공했고, 이는 Youtube로 실시간 중계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인..
가장 보편적인 글씨체는 무엇일까 - Universal Typeface Universal Typeface세계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쓰이는 독일의 펜 브랜드인 BIC는 보다 굳건한 Brand Awareness를 위해 캠페인을 기획했습니다. 가장 보편적인 글씨체를 만드는 Universal Typeface 캠페인.2014년 Cannes 3개 부문 수상작. BIC는 먼저 소비자가 직접 자신의 글씨체를 입력해볼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습니다. http://theuniversaltypeface.com/ 여기에 접속해서 간단한 인구 통계적 설문 후에 알파벳을 자신의 글씨체로 입력하면 자신의 글씨체로 적힌 짤막한 문구를 개인 소셜미디어에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플랫폼에서는 전 세계인의 글씨체를 평균화한 글씨체와 인구통계학적으로 세분류된 각 계층의 글씨체를 볼 수 있습니다. 164..
초음파 센서를 활용한 크리에이티브 캠페인 밖을 돌아다니다 보면 흔히 보게 되는 디지털 스크린 광고들.스웨덴의 소비재기업 Apotek Hjärtat에서 출시한 Apolosophy 샴푸의 론칭과 함께 바이럴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된 크리에이티브 캠페인을 소개합니다. 초음파 센서를 활용한 디지털 캠페인 케이스Apolosophy Blowing In The Wind2014 Cannes 각 부문 3개 수상2014 NYF 각 부문 5개 수상 Apotek Hjärtat는 스웨덴 스톡홀름의 Odenplan 역에 초음파 센서가 장착된 디지털 스크린을 설치했습니다.스크린엔 긴 생머리 여성의 상반신이 보이는데, 지하철이 도착할 때 마다 스크린 속 여성의 머리칼이 지하철이 지나가는 바람에 날리는 듯 흩날리게 됩니다. 긴 생머리의 흩날리는 머리결을 희망하는 여성들로 하여..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악보는 트윗 메세지 (메트로폴 트윗포니) 메트로폴 트윗포니 (Metropole Tweetphony)2013 Cannes PR부문 금상 수상작. 메트로폴 트윗포니는 네덜란드의 Metropole Orkest이 예산 삭감으로 인해 운영이 어려워진 상황을 극복하고자 자체적으로 진행한 캠페인으로, 트위터의 140자 메시지의 알파벳을 피아노 건반에 대입시켜 음악으로 변환시켜주는 사이트입니다. 2012년 캠페인이긴 하지만, 지금봐도 근사해 보입니다.사이트에 접속하면 아래와 같이 알파벳 입력으로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고, 이는 해시태그 #MPOrkest와 함께 하나의 악보로서 트윗이 이루어집니다.이렇게 신청받은 트위터 악보(?)들을 신청받아, 이중 우수작을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음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발표에 따르면 트위터를 통해 75만 달러에 달..
가상현실에서 레고를 만들자 (레고와 구글의 콜라보레이션) 레고가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Google과 콜라보레이션으로 기획한 Build With Chrome 캠페인.구글이 구축한 실제 세계 지도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가상세계에서 원하는 장소에 레고 블럭으로 건물을 지을 수 있습니다. Build With Chrome www.buildwithchrome.com 실제 참여해보니, 온라인 게임형태의 직관적 인터페이스로 구성이 되어 있어, 실제 레고로 사물을 만들때 들어가는 블럭 찾는 피로도의 단계가 없어진 것이 마음에 들었고, 무엇보다 블럭의 모양, 컬러 역시 마우스 클릭만으로 선택해서, 빠른 속도로 진도를 나갈 수 있는 점이 재미를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2014 Cannes Cyber 부문 동상 수상작.출품 당시 1,100만 방문자와 50만 건의 참여를 기록했다 ..
말레이시아항공 희생자를 애도하는 크리에이티브 캠페인 지난 2014년 3월 초, 쿠알라룸푸르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던 말레이시아 항공 국제선 여객기 MH370편이 인도양 상공에서 실종되어 227명이 희생되고, 불과 4개월 만인 7월에는 암스테르담에서 쿠알라룸푸르로 가던 말레이시아 항공 국제선 17편(MH17/MAS17)이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격추되는 사고로 280명의 승객이 희생되었습니다. 이 두 건의 항공기 사고를 애도하기 기획된 캠페인 케이스입니다.말레이시아 국영 애도의 날에 진행된 10만명이 함께한 애도 캠페인.Minute of Silence 애도에 참여하는 방법은 모바일 웹사이트에 접속한 후 Airplane mode로 1분 간 인터넷을 꺼두는 것.Airplane mode로 설정하면 곧바로 휴대폰 화면에서 자동으로 60초 카운팅이 진행됩니다. 모바일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