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 친구들과 술을 마셨다. 신사동에서 논현동까지 걸어오는 길, 내가 유학을 위해 회사에 사표를 냈다는 이야기에 한 친구는 충격을 많이 받은 모양인지 내내 말이 없었다. 친구와 논현동까지 함께 걸어오며 내게 해준 말이 기억에 남는다.
새삼 다시금 생각에 잠긴다.
새삼 다시금 생각에 잠긴다.
정환아 알아? 책임이라는게 있잖아.
남자는말야, 무슨일이 있어도 책임을 모두 안고 가야해.
너가 회사에 사표를 내고 유학을 가더라도,
너가 지금 짊어지고 있는 책임들은 여전히 너의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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