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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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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조된 자상화 지난 금요일 오후, 우리 회사 All Staff Meeting때 메모하려고 들고간 수첩에다 그림을 그렸다. 예전 유학준비할 때 배웠던 칸투어드로잉이 떠올라 오랜만에 어설프게나마 흉내를 내보려 했는데, 그리다보니 칸투어도 뭣도 아닌 그냥 스케치가 돼 버렸다. 오늘 아침에 다시 보니, 왠지 모르게 느껴지는 친밀감에 '자상화'라고 제목을 붙였다.
Shall We Dance? 요즘 저에게는 주말에 철지난 영화 한 편 보는 것이 낙입니다. 근사한 장면이 있으면 그림으로 그려보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하나 실천을 했어요. 제 분야(멀티미디어)에 대해 포스팅을 많이 한다는 것이 이틀 연속으로 그림만 올려놓네요. ^^;; 96년도에 나온 영화 "Shall we dance?" 를 보고 한 장 그려봤습니다. 주인공 스기야마 쇼헤이가 1년간 열심히 연습하고 대회에 출전해서 추는 첫 스텝의 장면입니다.
감성적 메마름 오늘 오후에 목탄과 파스텔, 그리고 스케치북을 샀습니다. 요즘은 무슨 이유에선지 그림이 그리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내 안의 무엇을 표출하고픈, 매개체가 필요했던 것 같아요. 제가 지금까지 느껴온 감성적 메마름을 그림으로 표현해보았습니다. 목탄으로 그렸구요..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씩은 그림을 그려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
International Fan Design Invitation Exhibition: 작품공개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International Fan Design Invitation Exhibition. 위 이미지는 저의 출품 예정작입니다. 보통 전시 이전에는 작품을 공개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저는 그냥 공개합니다. 예술가도 아니고 디자이너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마추어도 아닌 제가 만든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보는 사람들이 다양한 느낌과 다양한 생각을 가져준다면 저는 만족할 것 같아요. 주제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시대풍자, 부채의 문화적 특성, 한국문화만의 Identity 등은 다른 작가분들이 많이들 하실 것 같아 저는 좀 색다르게 self portrait의 표정변화들을 접이식부채에 담아보았습니다. 이야기하려는 바가 무엇이냐 라면 구체적인 답변은 드리기가 어렵습니다. 단지 느낌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