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파워블로거 금품관리 확인(뉴스토마토)이라는 기사가 게재됐습니다.
파워블로거는 그 어디보다 이를 읽는 사람이 많고 영향력 또한 크다보니, 기업들은 이러한 파워블로거들의 영향력을 활용한 마케팅효과를 위해서 이들에게 자사의 제품에 대한 내용을 블로그 포스트에 긍정적으로 노출해줄 것을 요구하면서 그에 대한 댓가를 지불하는 경우가 많아지게 됐습니다. 2007년에 개최됐었던 모 블로그 관련 포럼에서 네이버에서 활동하던 요리분야 파워블로거가 발표했던 내용이 기억이 납니다.
모 전자제품 회사에서 새로나온 전자렌지를 제공받아 이를 활용한 요리를 만들고, 블로그에 그 전자렌지의 제품사진이 포함된 포스트를 올리고, 간접적으로 해당 전자렌지에 대한 긍정적인 리뷰를 작성을 하였었다. 그 결과 이 포스트의 조회수와 스크랩이 얼마가 발생하였고, 해당 기업의 전자렌지 판매량은 몇% 증가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
이 분의 발표내용은 위와 같은 본인의 케이스 여러가지를 열거하는 형태였고요. 포럼참석자들은 흥미로워 했었습니다.
이러한 형태를 통해 높은 수익을 올리게되는 블로거들이 하나둘씩 늘어나게 되면서 이런 이슈에 대한 윤리적인 문제가 블로고스피어에 대두되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인 기억으로는 이것이 블로고스피어(Blogosphere)에서 문제시되기 시작한 것이 대략 2년전 쯤으로 기억됩니다. 사람들은 이것이 그렇게 문제가 될지에 대해서 크게 인식하지 못했던 것 같고요. 오히려 새로운 비즈니스분야라 인식하는 사람들이 생겨나 파워블로거들을 관리하기 위한 매니지먼트회사까지 만들어졌었으니까요. 아래는 기업들 파워블로거 금품관리 확인 기사내용 중 일부입니다.
한 관계자는 "홍보대행사가 전문업체에 의뢰하면 전문업체가 광고주의 마케팅 방향과 목적에 부합한다고 판단되는 블로거를 알선한다"며 "광고주는 홍보대행사를 통해 블로거에게 돈을 지불하고 원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블로고스피어에서 진행되는 익명의 대화들은, 점차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가 생겨나게 되었고 자체적인 정화 움직임이 일어나며,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지식의 나눔과 토론의 장으로써 현실과 연결된 또 하나의 세계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이른바 블로그 저널리즘입니다. 해외는 국내보다 좀 더 빨랐고, 국내는 점차 그러한 문화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요.
기업이 운영하는 온라인매체라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최근에도 신뢰를 기반으로 대화와 관계가 이루어지는 블로고스피어에서 상업적인 목적이 개입된 의견이 돌아다니고 있어 대부분의 블로거가 거북함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통한 수익을 기대하고 싶다면, 자신의 블로그의 트래픽을 바탕으로 광고를 유치하는 것이 올바를 것입니다.
블로고스피어의 미꾸라지들, 하루 빨리 정화되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Digital Insigh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티스토리의 불편한 점 (1) | 2009.03.21 |
---|---|
Web2.0이 가져온 크로스오버(crossover) (4) | 2009.03.21 |
SEO & SEM 기초부터 이해하기 (0) | 2009.03.14 |
웹사이트 로딩시간 체크해주는 사이트 10개 소개 (0) | 2009.03.13 |
VizEdu의 인기 콘텐츠 링크모음 (0) | 2009.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