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수목장 오늘 아침, 부모님과 용인에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산소에 다녀왔습니다. 어제는 외가 조부모님과 외삼촌이 계신 벽제 납골묘에 다녀왔고요. 산소에 올 때마다 나 자신의 역사와 뿌리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오늘도 이런저런 생각에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하루였습니다. 산소에서 돌아오는 길에 부모님께 수목장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수목장이란, 시신을 화장하여 그 분골을 특정 나무 주변에 뿌리거나, 분골이 잘 썩도록 나무상자에 담아, 특정 나무 아래를 일정 깊이로 판 다음 묻는 것을 말합니다. 그 나무에는 안치된 고인의 이름패를 달고요. 우리나라에는 수목장 문화가 그리 활발하진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목장 문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애쓰는 단체도 있다고 하네요. 어머니는 지나가는 말씀으로, 앞으로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