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ary

강촌이 내려다보이는 어느 펜션에서 쓰는 일기

저는 계원조형예술대학멀티미디어동문회의 설립자이면서, 현재 07년도 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또한 여기(동문회)를 시발점으로 발족된 멀티미디어전문가그룹은, 비영리법인 출범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강원도 강촌의 어느 펜션.
어제부터 1박 2일로 비영리법인출범을 앞둔 우리 멀티미디어전문가 그룹의 워크샵이 진행 중 입니다.
어젯밤 새벽까지 사람들과 술을 많이 마셨음에도, 저는 잠 자리가 바뀌어서 그런지 혼자 일찍 일어나 샤워를 하고 이렇게 앉아 노트북을 펴놓고 블로깅을 하고 있네요. 사람들은 아직도 꿈나라~ ^^

제가 앉아 있는 곳은 강촌이 내려다보이는 펜션 테라스의 통나무 탁자.
아까부터 이곳 펜션에서 키우는 강아지가 저에게 놀아달라고 옆에서 난리를 치고 있습니다 :)
(저는 강아지의 천진난만한 눈망울을 너무 좋아해요.)


지난 밤 늦게까지 그룹의 앞날과 비젼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의 수많은 멀티미디어 그리고 디자인 전문가들 모두를 아우를 수 있어야 하고,
국내 그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가장 강력한 네트워크가 구축되어져야 하고,
또한 그들(우리도 포함)의 위상을 보다 드높이기 위해 우리가 해야할 일에 대해서 말이죠.
참, 그리고 이번 워크샵 위해 격려사를 보내주신 강윤주 계원조형예술대학 기획처장님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현재 다소 특이한 한국의 온라인 트렌드도 하루 빨리 바로잡아, 코리아가 글로벌 멀티미디어 트렌드 리더가 되는 날을 위해 열심히 일을 할 것입니다. 또한 이와 맞물려 국내 웹환경개선; 웹표준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께도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댓가를 바라지 않고, 한국의 멀티미디어분야 활성화를 위해 일을 하는 우리 멀티미디어전문가그룹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영광을 가진 저의 가슴이 참으로 뿌듯합니다. 그리고 시골 아침만이 가진 산뜻함과 풀냄새도 저에게 행복감을 가져다 주네요.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뒷담화는 세사람을 죽인다.  (9) 2007.10.04
멋진 영화감독이 될 내 친구 H  (6) 2007.08.19
친할아버지께서 공부하셨던 책을 발견하다  (3) 2007.07.23
Shall We Dance?  (2) 2007.07.08
감성적 메마름  (4) 2007.07.07